강원 분교에 음악 꽃피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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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리노이음대 동문회 30일 사랑의 악기 보내기 연주회

미국 일리노이대 음대 동문회(회장 기주희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교수)는 30일 오후 7시 반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제5회 사랑의 악기 보내기 연주회를 연다. 이들은 2007년부터 해마다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강원지역 7개 분교에 피아노, 리코더, 실로폰, 멜로디언 등을 기증하고 있다. 동문회는 “문화에서 소외된 지역에 있는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기 위해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작곡가 김희연 씨의 ‘동학(東學)의 기억’(2007년 파블로 카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대상)을 한국 초연한다. 바바자니안의 ‘아르메니안 랩소디’,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D장조 1번 등을 연주하며 영화 ‘시크릿’ 삽입곡 ‘피아노 배틀 Ⅰ, Ⅱ, Ⅲ’을 편곡해 피아니스트 네 명이 피아노 두 대로 들려준다. 김성신 정혜경 권경희 이정윤 유정연(이상 피아노), 기주희(바이올린), 이지연(플루트), 남윤경(첼로), 강민정(클라리넷), 이종진 씨(비올라·지휘) 등이 출연한다. 전석 2만 원(초등학생∼대학생 50% 할인). 02-2265-9235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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