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유한양행, ‘국민 비타민’ 삐콤씨, 온라인으로 더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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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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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삐콤씨’는 48년간 우리나라 비타민 영양제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비타민이 싼 값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보약이란 인식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비타민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삐콤씨는 매년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삐콤씨의 이전 모델인 ‘삐콤정’은 1963년 출시돼 1970년대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비타민B 복합제로,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가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됐다.

각종 성인병과 스트레스가 늘고 비타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유한양행은 1987년 기존 삐콤정에서 비타민B 함량을 보강하고 비타민C를 50mg에서 600mg으로 12배나 늘린 현재의 삐콤씨를 시장에 내놓았다.


삐콤씨는 피로와 영양 불균형, 임신 수유기에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하는 동시에 신경통과 관절통, 구내염 등 각종 질병완화에 효과적인 비타민 B·C 복합제로 만들어졌다. 특히 비타민C는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을 비롯해 감기, 피부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삐콤씨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돼 과다복용에 따른 축적 부작용이 덜한 장점이 있다.

삐콤씨는 특정계층을 위한 전유물이 아닌 대다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과 보편적 성분처방으로 대표적인 ‘국민 비타민’으로 손꼽혔다. 제품출시 초기부터 ‘온 가족 활력 비타민 영양제’라는 일관된 제품 콘셉트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소비자와 온라인상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삐콤씨 브랜드 홈페이지(www.beecom-c.co.kr)를 따로 마련했다.

이 홈페이지는 △제품의 기본 정보들로 구성된 ‘삐콤씨로’ △소비자의 건강비법을 공유하고 만성 피로 여부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건강 살리고’ △얼굴빛 살리기 게임과 질문답변(Q&A)으로 구성된 ‘얼굴 살리고’ △삐콤씨의 광고를 볼 수 있는 ‘광고 살리고’ 등 총 네 개의 메인 메뉴들로 이뤄져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유한양행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며 “삐콤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포함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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