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삼겹살을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구워 먹는 강원도 전통음식이다. 오삼불고기를 먹다 고민에 빠졌다. 오징어부터 먹을까? 삼겹살부터 먹을까? 익는 속도로는 오징어부터 먹는 게 맞는데, 삼겹살부터 먹고 싶을 때는 어쩌지? 만약 이 세상에 오징어와 삼겹살, 두 가지 음식만 있고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매일 매끼를 먹어야 한다면 어떤 음식을 골라야 할까? 한번 내 방식대로 따져본다.
오징어는 어감상 왠지 둥글둥글한 느낌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삼겹살은 뒤에 붙은 살이라는 글자만 봐도 든든하다. 삼겹살에 비해 오징어가 다이어트와 피로회복에도 좋으나 씹는 맛만큼은 삼겹살을 따라갈 수 없다.
삼겹살이나 오징어나 다양한 요리들에 쓰일 수 있기에 활용도는 동점. 고민이다. 아마 책이 나오고 난 후에도 나는 둘 중 하나를 결정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오징어와 삼겹살은 나에게 있어 무척 소중하구나~”라는 것 정도. 오삼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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