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다미아니, 유연하고 자연스런 착용감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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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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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용 컬렉션들


이탈리아는 보석 세공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탈리아의 발렌차 포는 19세기 이후 보석 세공으로 명성을 얻은 도시다.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도 발렌차 포에서 문을 열었다.

발렌차 포에서 1924년 보석 세공일을 시작한 엔리코 그라시 다미아니는 뛰어난 세공 기술로 명성을 얻었다. 다미아니는 아들 다미아노 그라시 다미아니에게 자신의 기술을 물려줬고, 아버지의 명성과 자질을 이어받은 다미아노는 ‘다미아니’를 출범시켰다.

그 뒤 다미아니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며 최고의 보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당대 뛰어난 금 세공가들의 기술력에 창조적인 예술적 자질과 노력을 더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얼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드’에서 18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미아니는 지금도 여전히 고유한 전통을 간직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여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크리스털 컬렉션’은 수정 결정체처럼 빛나는 느낌을 주는 하나하나의 유닛들을 연결하고, 유닛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제작돼 있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다이아몬드 특유의 빛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커팅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멜리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세팅돼 있고, 원 형태의 유닛 디자인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크리스털 컬렉션도 엄격하게 선별한 원석과 정확한 비율의 커팅으로 유명한 다미아니 다이아몬드의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프러포즈를 할 때나 결혼 반지 용도로 적합한 크리스탈 컬렉션의 원 포인트 반지 스타일은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다. 밴드 스타일의 반지는 캐주얼한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로마, 피렌체, 나폴리,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와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패션 중심지에 매장을 열고 있는 다미아니는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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