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그 시절, 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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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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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유익종씨 21, 22일 ‘고등어 콘서트’

가수 최백호(60) 유익종(55) 씨가 1970년대 청년문화를 이끌었던 포크 음악으로 콘서트를 연다. 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3,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고등어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은 이 공연에서 두 가수는 에벌리 브러더스의 팝송 ‘렛 잇 비 미’ 등 3곡을 듀엣으로 부른다. 굵은 목소리의 최 씨는 ‘영일만 친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입영전야’ ‘낭만에 대하여’ 등 자신의 곡과 윤시내 씨의 ‘열애’ 등을 부른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유 씨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사랑의 눈동자’ 등 자신의 곡을 부르며 나훈아 씨의 ‘영영’을 포크 버전으로 바꿔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WS엔터테인먼트의 하우성 대표는 “어머니가 자반고등어를 구워 주셨던 추억, 연탄불에 구운 고등어를 안주삼아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던 추억 등을 회상해 보자는 의미에서 ‘고등어 콘서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포스터에는 최 씨가 그린 고등어 그림과 가수 남궁옥분 씨의 글씨를 실었다. 6만6000∼7만7000원. 02-517-0394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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