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도들 “성철 스님 가장 존경”

  • 입력 2009년 1월 2일 03시 00분


불교 신도들은 1993년 열반한 전 조계종 종정 성철(사진) 스님을 가장 존경하는 스님으로 꼽았다.

불교 전문지 법보신문과 월간 불교문화가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에게 의뢰해 지난해 12월 초 불교교양대학 20곳의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존경하는 스님을 묻는 질문에서 성철 스님이 1위(19.4%)를 기록했다.

원효(12.6%) 법정(6%) 일타(5.3%) 사명(2.9%) 스님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스님으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26.2%) 스님이 1위였고 법정(8.2%) 스님과 조계종 종정 법전(4.3%) 스님이 뒤를 이었다.

방송 출연을 자주하는 정목(5.5%) 스님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6.8%) 회장이 가장 영향력이 큰 비구니 스님과 재가불자로 꼽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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