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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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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씨는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손태영 씨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순수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동료와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뒤 고심 끝에 따로 연락해 교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의 사랑만을 받고 자랐는데 태영 씨가 어머니에게 매우 잘한다”며 “태영 씨는 우리 집에 웃음꽃이 피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를 하는 도중 내가 울자 따뜻하게 안아줬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 나와야 했지만 결혼 사실이 너무 갑작스럽게 기사화돼 태영 씨가 추측성, 악성 댓글로 많이 괴로워한다”고 덧붙였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