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 탄생 400주년… 16~18일 대전서 문화제전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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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우암 송시열(1607∼1689) 탄생 400주년을 기리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송자(宋子) 탄생 4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16∼18일 대전 동구 가양2동 우암사적공원에서 ‘우암문화대제전’을 연다.

17일 오전 9시 반부터 열리는 송자 숭모 본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최근덕 성균관장 등이 참석해 우암의 삶과 사상의 의미를 기리고 탄생 40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전국 학생 휘호대회가 열린다.

18일 오전 9시 반부터는 송자숭모 전국 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성인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는 대전시내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문예백일장이 열려 운문 산문 실력을 겨룬다.

17, 18일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전통혼례 전통의상 다도 탁본 붓글씨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우암사적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우암은 주자학의 대가로 율곡 이이의 학통을 계승했고 노론(老論)을 이끈 조선 중기의 대표적 유학자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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