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연상킬러 이미지? “너무 억울해”

  • 입력 2007년 11월 2일 10시 15분


최근 방송에 복귀한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상혁은 최근 케이블 채널 ‘추적 x-boyfriend 시즌 2’ (연출 조용현) 녹화방송에 출연해 “연상 킬러 이미지가 있다”는 MC 재희의 질문에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곱상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통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작 연상을 사귀어 본 경험은 딱 한 번뿐이라고.

더욱 “누나 제발 날 좋아해주세요”라며 몇 날 며칠을 졸라서야 겨우 만나봤다는 김상혁은 자신도 남들처럼 대부분의 애인은 연하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당돌한 이미지와 달리 헤어지자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김상혁은 이별 통보를 유도하는 편이라고 했다.

오랫동안 헤어질 기회를 본 뒤, 참다 못한 상대방이 그만 헤어지자 말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 좋아!”라고 대답한다는 독특한 이별 방식에 촬영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상혁의 고백을 듣던 ‘슈가’의 하린 역시 연하를 만나본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연하들은 꼭 헤어질 때만 ‘누나’라고 말한다”며 못된 연하들의 습성을 질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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