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예술품이 된 책 장정들…‘아름다운 책 이야기’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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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이야기/이광주 지음/276쪽·4만 원·한길아트

책 장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윌리엄 모리스의 작품부터 중세 사본까지 한 자리에 모은 책이다.

모리스는 켐스콧 프레스를 창립한 이래 ‘아름다운 책’으로 세상에 꿈을 가져다 주려고 했던 ‘책의 장인’. 이곳에서 나온 ‘초서 작품집’은 근대 인쇄본의 3대 아름다운 책으로 손꼽힌다.

이외 5∼15세기 유럽의 책 문화를 밝힌 ‘중세의 채식 사본’, 구텐베르크 바이블로 불리는 ‘42행 성서’, 풍자만화 전문지인 ‘펀치’의 편집장 마크 레몬이 편집한 동화집을 비롯한 빅토리아 시대의 아름다운 그림책 등 유럽의 책 문화사를 정리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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