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사이버 세계 금맥을 찾아라…‘디지털 보헤미안’

  • 입력 2007년 7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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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헤미안/홀름 프리베, 사샤 로보 지음·두행숙 옮김/364쪽·1만5000원·크리에디트

이 책에선 디지털 보헤미안이란 디지털 신경제를 기반으로 회사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책의 초점은 그 자유의 경제적 토대를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에 맞춰져 있다. 경제적 종속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회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인의 비참함을 강조한 뒤 디지털 경제의 비물질적 자본, 네트워킹의 부가가치, 사이버 세계의 금맥 찾기 등으로 ‘해방 운동’을 부추긴다. 롱테일 법칙 등 인터넷 경제의 특징도 풍부하게 소개한다. 디지털 경제 예찬론이긴 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양극화가 빚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루지 않고 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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