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실이 뇌중풍 중태

  • 입력 2007년 6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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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 ‘서울 탱고’ 등을 히트시킨 가수 방실이(본명 방연순·44·사진)가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방실이는 보름 전부터 과로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7일 새벽 갑자기 쓰러져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매니저 현중섭 씨는 “현재 심각한 상태”라며 “뇌 손상으로 손발이 마비됐고 언어 장애까지 왔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고정 출연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1986년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의 멤버로 데뷔한 방실이는 1991년 솔로로 데뷔해 ‘서울 탱고’로 인기를 얻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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