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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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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프 왕조 붕괴, 공산주의 혁명, 제1·2차 세계대전, 대숙청…러시아만큼 파란만장한 20세기를 보낸 나라도 드물 것이다. 니콜라이 2세의 의지박약하고 생기 없는 얼굴, 변장한 가발을 쓴 레닌, 쇼스타코비치의 고뇌에 찬 눈동자 등 사진연구가 2명이 소비에트연방 붕괴 직후 문서고 박물관 개인컬렉션을 통해 모은 300여 장의 사진 속에는 20세기 영욕의 러시아사 모습이 압축적으로 들어 있다. 독일편(4권)과 아일랜드편(5권)도 함께 출간됐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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