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패션]멋쟁이들,겨울 벗고 ‘봄’을 입다

  • 입력 2007년 1월 13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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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 두툼한 외투, 기다란 부츠….’ 거리에는 겨울이 한창이지만 발 빠른 멋쟁이들은 앞서나가는 법. 멋쟁이들은 벌써 올봄 유행이 예감되는 아이템을 향해 ‘안테나’를 곧추세운다. 국내외 주요 컬렉션에 나타난 2007년 패션 키워드는 ‘퓨처리즘(미래주의)’과 ‘로맨틱 미니멀리즘’. 여기에 스포츠의 건강함을 상징하는 ‘스포티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속성 소재, 비닐, 유리 등 독특한 재료로 미래세계를 표현하는 퓨처리즘은 1960년대 패션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8년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상상해 보자. 반세기 전인 1957년, 세계 최초 우주선 스푸트니크 호는 1960년대 ‘우주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 시기에 앙드레 쿠레주, 피에르 가르뎅 등 유명 디자이너들은 일명 ‘우주 패션’을 크게 유행시켰다. 또 올봄에는 단순함을 강조하는 미니멀리즘에 ‘로맨틱’이 붙어 사랑스러운 봄 패션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발랄한 스포츠 캐주얼의 유행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제 트렌드를 알았다면 ‘어떻게 내 방식대로 소화할지’가 관건. 패션 유행을 앞서가는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바이어, 패션홍보대행사 대표 등이 꼽은 ‘반드시 갖춰야 할(머스트 해브) 아이템’에서 힌트를 얻어 보자.》



▲[동영상]디자이너 김은정 인터뷰

○ 쿠아 디자이너 김은정…노랑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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