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한인2세 극작가 줄리아 조씨 희곡 호평

  • 입력 2006년 11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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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2세 극작가 줄리아 조(사진) 씨의 신작 ‘두랑고’를 뉴욕타임스가 21일 소개했다.

두랑고는 세대 갈등을 겪는 한인 이민가정의 세 부자(父子)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한다는 내용의 연극.

이 신문은 조 씨가 진부한 주제를 간결하고 꾸밈없이 편안하게 풀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극에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부자연스럽거나 가식적인 부분도 없다면서 조 씨가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에 시적인 정서를 불어넣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점은 호평했다.

이 신문은 2004년에도 조 씨의 희곡 ‘상실의 구조’에 대해 ‘신인 극작가의 감동 넘치는 연극’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애리조나 주에서 자란 조 씨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를 거쳐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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