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세련된 팔찌에 깜찍한 샌들

  • 입력 2006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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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멋진 플라스틱’. ‘리조트 룩’이 유행하면서 올여름 패션 소품도 강렬한 색채의 플라스틱 소재 팔찌 목걸이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진 제공 신원
‘금보다 멋진 플라스틱’. ‘리조트 룩’이 유행하면서 올여름 패션 소품도 강렬한 색채의 플라스틱 소재 팔찌 목걸이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진 제공 신원
패션 전문가들이 꼽는 올여름 휴가 패션의 주류는 뜨거운 태양과 해변에 잘 어울리는 ‘리조트 룩’.

밝고 다양한 색상과 간결한 디자인의 리조트 룩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패션 소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챙 넓은 모자는 리조트 룩과 함께 준비해야 할 필수 패션 액세서리다. 왕골이나 밀짚 등의 자연 소재나 니트 소재로 된 제품이 많으며 전원적인 이미지로 어떤 옷에든지 잘 어울린다.

모자와 조화를 이루는 가방도 빼놓을 수 없다. 모자와 어울리는 밀집 소재의 가방을 고르는 게 좋다. 휴가철인 만큼 사이즈가 큰 것을 준비해 보도록 하자.

선글라스는 ‘걸치는’ 소품이 아닌 ‘입는’ 소품이라고 할 정도로 몸단장의 필수 요소가 됐다.

올여름 선글라스 트렌드는 복고풍에 로맨틱한 감각을 살려 주는 디자인이다. 얼굴의 절반을 가릴 정도로 안경알이 크고 플라스틱 소재로 된 선글라스가 특히 인기가 많다.

렌즈는 짙은 회색 등 기본적인 색깔 외에 핑크 그린색이 새롭게 유행을 타고 있다.

목걸이와 팔찌는 튀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이나 은 등 귀금속 분위기보다 플라스틱 구슬을 연결한 목걸이와 팔찌가 리조트 룩에 어울린다. 오렌지 핑크 블루 등 짙은 색상의 플라스틱 반지가 잘 어울린다.

샌들을 구입할 때는 ‘웨지힐(Wedge Hill)’을 달라고 하자. 웨지힐은 리넨 메탈 등의 소재로 만든 통굽이 밑창과 하나로 돼 있으며, 발목을 묶는 끈이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하이힐의 세련미와 단화의 편안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샤트렌 디자인실 전연신 이사는 “올여름 유행하는 소품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멋 내는 비용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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