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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4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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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의 정신적 지주인 법전 종정을 비롯해 ‘절구통 수좌’로 잘 알려진 효봉 스님, 근현대 한국불교 계율의 토대를 세운 자운 스님, 정화운동의 지도자 경봉 스님 등 당대 최고 선지식들의 명법문이 실려 있다.
책제목은 통도사 보광선원과 법주사 복천선원 조실 등을 지낸 전강(1898∼1975) 스님의 법문에서 따온 것.
“견성한 도리가 쥐가 고양이 밥을 먹은 것이라 했으니 그것이 무슨 소리인가? 쥐란 고양이 밥이니 제가 저를 먹어버렸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나를 먹어 버렸다는 뜻이다. 일체의 번뇌 망상을 일으키는 내 마음을 내가 먹어 버렸으니 무엇이 있겠는가? 아무것도 없다.”
전강 스님은 이어 “해석과 묘의(妙意)를 붙여 봐야 그것은 망상이지 화두 참선은 아니다”며 “다만 알 수 없는 의심을 들어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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