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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1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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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연구소(소장 전윤수)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중국 명품유물 특별경매전’ 폐막 직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중국 고미술품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전시에선 중국 당대의 불상, 원대의 도자기와 조맹부(趙孟부)의 글씨, 명대의 불화, 청대의 회화 의복 등 50여 점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청대의 의복과 초상화, 청대 광서제(光緖帝·재위 1875∼1908년)가 소장했던 19세기 진법(陣法) 기록화 등 10여 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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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의 초상화는 한 화면에 여러 대의 조상을 함께 그려 넣는 것이 특징. 마치 동일한 인물 수십 명을 그려 넣은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 차이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초상화 양식이다. 경매 시작 가격은 대부분 1억 원 안팎. 특히 길이가 15m에 달하는 진법 기록화도 있다. 문의 02-395-0330∼4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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