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눈에 띄는 건강상품

“이번 한가위에는 ‘건강’을 선물하세요.”

참살이(웰빙) 바람을 타고 추석선물도 참살이형으로 변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에서부터 피로를 풀어 주는 족욕기,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용품까지 다양해졌다.

비타민 홍삼 등 각종 건강식품을 묶어서 파는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칼슘보충제와 종합비타민, 휴대용 케이스로 구성된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뉴트리라이트 팩’을 내놓았다. 가격은 5만7200원.

DHC코리아는 장 건강과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 벨라겔 세트와 콜라겐 세트를 선보였다. 20일까지 선물세트를 20% 할인해 주는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4만∼6만 원대.

대웅제약은 간 기능을 개선해 주는 우루소 성분이 함유된 ‘우루사’를 팔고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누적됐을 때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

건강식품 수입회사 마이코리아(www.maitakekorea.co.kr)는 잎새버섯(무이버섯) 원액으로 만든 ‘마이타케 디-프랙션’을 팔고 있다. 1병에 19만 원. 잎새버섯은 혈압 강하, 면역력 강화, 항암 활성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KT&G는 석류즙에 대두추출분말, 비타민C를 첨가한 ‘휴럼 석류즙’ 세트를 내놓았다. 석류는 피부 노화방지와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여성에게 좋은 식품. 인공색소,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음료수 외에 새콤한 맛을 내는 양념으로도 쓸 수 있다고.

이롬은 추석을 맞아 천연양념 선물세트인 ‘생스 심영순 향신양념’을 선보였다. 향신장, 향신즙, 향신유 3종과 고칼슘 소금, 요리책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 웰라이프도 대상 클로렐라 세트를 비롯해 10종류의 건강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족욕(足浴)이 유행하면서 족탕기가 추석맞이 건강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급속가열식 버블 족탕기’는 물 분사 기능으로 발을 마사지해 주고 최고 50도까지 수온을 높일 수 있다. 9만9000원. ‘매직풋 사우나 족탕기’(25만 원대)는 족탕기 안에 맥반석과 숯이 들어가 있고, ‘게르마늄 황토 족욕기’(39만 원대)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