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 입력 2004년 9월 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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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아테네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파리 회고록. ‘토론토 스타’지 유럽특파원으로 1921년 파리에 도착한 그가 스콧 피츠제럴드, 거트루드 스타인과 같은 저명한 국외 체류자들과의 교류, 첫 번째 부인이었던 해들리와 이혼하기까지의 사연이 실려 있다. 9800원.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한차현 지음 문이당

‘영광 전당포 살인사건’의 작가가 펴낸 두 번째 창작집. 기억과 과거의 구성이라는 인식론적인 문제를 경쾌하면서도 입심 좋은 이야기로 풀어 가고 있다. ‘애로부인전’ ‘코미디의 왕’ 등 7편을 수록. 9500원.

▽우국의 향기/이수광 지음 대현문화사

파란 많은 시대를 살다간 조선 선조 때 재상 유성룡의 한평생을 소설로 옮겼다.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과 도체찰사(전시사령관)를 지냈으며 이순신을 발탁했다. 전 2권, 각권 8500원.

▽베어&드래곤/톰 클랜시 지음 노블하우스

영화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의 원작자가 ‘세계 지배를 꿈꾸는 중국과 러시아의 충돌, 미국의 개입’이라는 테마로 쓴 테크노 스릴러. 초판 200만부가 팔려 나갔다. 전 5권, 각권 8500원.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피터 게더스 지음 media 2.0

미국 출판사 랜덤하우스의 편집장이 느리고 소박한 삶을 살기 위해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로 고양이 ‘노턴’을 데리고 떠난 이야기. ‘노턴 3부작’ 가운데 하나다. 도시 문화와 시골 문화가 충돌해서 생기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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