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 원조’ 길상음악회 26일 열려

  • 입력 2004년 5월 20일 18시 46분


서울 성북구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가 ‘부처님 오신 날’(26일) 오후 7시반 길상음악회를 연다. 올해 6회를 맞는 길상음악회는 산사 음악회의 원조로 꼽힌다.

이번 음악회는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돕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가수 이동원 한영애, 가야금 앙상블 ‘사계’가 출연한다. 모금은 별도로 하지 않고 연등 값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길상사는 24일 ‘자비의 선물 나누기’ 행사를 펼친다. 신자들이 1만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을 가져오면 무의탁 노인과 결식아동에게 나눠준다. 21일 오후 7시에는 주한 대사 부인 22명을 초청해 ‘작은 연등 음악회’도 개최한다. 02-3672-5945∼6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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