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향기]랜덤하우스 한국 진출…중앙M&A와 합작사 설립

  • 입력 2004년 1월 9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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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단행본 출판사인 랜덤하우스와 중앙M&B가 최근 합작법인 ‘랜덤하우스 중앙’을 설립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랜덤하우스는 16개국에서 현지 언어로 책을 출판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은 지난해 일본에 ‘랜덤하우스 고단샤’를 설립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 회사간 지분은 50 대 50.

랜덤하우스 중앙은 그동안 중앙M&B가 주력했던 실용서 아동물 여행 레저뿐만 아니라 자서전 회고록 경제 인문사회과학 소설 등의 분야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랜덤하우스 중앙의 출판물 가운데 국내 저자와 번역서의 비율은 8 대 2가 된다. 지영석 랜덤하우스 아시아담당 회장은 “랜덤하우스 중앙은 한국의 잠재력 있는 필자를 발굴해 그 작품을 랜덤하우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16개국 언어로 출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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