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올드 패션드 2003’은 깊은 밤에 울려 퍼지는 포크와 30, 40대의 가교를 만들려는 무대. “심야 이벤트는 10, 20대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게 정동극장측이 설명하는 컨셉트.
첫 무대인 5, 6일은 박학기(사진)의 무대다. 그는 1989년 ‘향기로운 추억’을 발표하며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자꾸 서성이게 돼’ 등으로 포크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가수. 그는 “내 노래는 화장기 없는 여자와 같다”고 말한다.
두 번째 무대인 12, 13일에는 ‘어느새’의 가수 장필순이 무대를 꾸미고, ‘사랑의 썰물’의 가수 임지훈은 19, 20일에 노래한다. 26, 27일은 강인원.
공연 티켓은 3만5000원, 4만5000원. 1588-7890
허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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