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아이와 함께

▼자녀와 함께 탈만들기를 하면 어떨까.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구에서 행운의 탈 그리기 행사가 28일까지 열린다. 자녀들이 직접 탈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으며 즉석에서 만든 탈을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닐 수도 있다. 행사시간은 오전 9시반∼오후 9시이며 참가비는 작은탈 3000원, 큰 탈 1만원이다. 02-411-4780

▼우리인형극단은 이달말까지 동물들의 다양한 얘기를 담은 인형극 ‘꼬꼬닭, 야옹, 멍멍, 꽥꽥이 이야기’를 공연한다. 공연장소는 올림픽공원 내 어린이극장이며 평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토 일요일은 오후 1시, 3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관람료는 6000원이지만 연회원(연회비 5000원)으로 가입하면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02-415-2048

▼삼성에버랜드는 ‘가족동물 아카데미’를 이달말까지 연다. 호랑이가 사는 우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물개공연장에서 물개와 펭귄을 직접 만져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동물 유치원에서 아기 맹수들의 인공 포육과정을 사육사가 직접 설명해준다. 여기에 참가하려면 미리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4인가족 기준 12만원(추가인원 1인당 2만원). 031-320-5555

▼KBS홀에서는 16일 ‘KBS교향악단 제41회 어린이음악회-만화영화주제가’가 열린다. ‘달려라 하니’ ‘로보트 태권 V’ ‘날아라 슈퍼 보드’ ‘아기공룡 둘리’ ‘들장미 소녀 캔디’ ‘달의 요정 세일러문’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화영화 주제가를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하여 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노래 부르는 순서도 마련된다.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 예약 필수. 오후 3시, 5시반 공연. A석 8000원, B석 5000원. 1588-1555

▼서울랜드는 추억의 얼음 썰매를 타면서 얼음팽이치기도 즐길 수 있는 ‘민속얼음 썰매장’을 17일까지 연다. 모험의 나라 ‘킹바이킹’지역에 있으며 이용요금은 2000원이고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반∼오후 5시. 팽이는 무료로 빌려준다. 02-504-0011

▼키즈투어넷은 명절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안동문화탐험 행사’를 연다. 안동시장의 찜닭을 먹고 하회마을, 하회탈 박물관을 방문하며 제비원 석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일 여행으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전 7시반, 교대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다. 어른은 3만8000원, 어린이는 3만4000원이다. 017-315-4766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이야기 극화 형식과 놀이를 결합한 독특한 어린이 연극이다. 이 작품은 극단 사다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장기공연하고 있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훌라호프와 막대를 갖고 나비와 로켓 등을 만드는 변형놀이와 우리의 전래동화인 ‘동짓달 팥죽할멈’을 극화한 어린이 연극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변형놀이는 20분, 어린이 연극은 40분 정도 진행된다. 특히 변형놀이의 경우 여럿이 힘을 모으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극단측의 설명. 화∼일요일 오후 2시, 4시 공연. 관람료는 6000원. 02-499-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