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봉투 끈 길이도 현재 5㎝에서 최대 20㎝까지 늘리고 색깔도 속이 비치는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음식물쓰레기 전용 봉투는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지퍼식이나 접착식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쓰레기봉투를 20% 두껍게 하면 원료비가 더 들어 그만큼 원가인상 요인이 생긴다. 한국합성수지공업연합회는 “가정용 20ℓ를 기준으로 하면 소비자가격이 2% 정도 인상돼 서울지역의 경우 현재 340원에서 350원으로 10원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