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들 학교에 따르면 부산대 학생 20명은 오는 1학기부터 1년동안 서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해당 학과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20명의 학생들은 법학과 영문과 수학과 의예과 컴퓨터공학과 등 문과와 이공계열 10개 학과이며 부산대에서 등록금을 낸 뒤 서울대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받으면 학점을 인정받는다.
부산대는 교류 기회를 갖는 학생들을 늘리기 위해 1인당 2개 학기만 수학토록 제한했으며 서울대 학생 중 부산 출신자들이 방학을 맞아 부산으로 오는 방학기간 동안 계절학기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