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다 피서객' 연인원 5천만명 돌파

올 여름 바다를 찾은 피서객이 연인원 5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5일 전국 11개 시도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7,8월 해수욕장을 이용한 피서객은 5100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의 여름철 피서객 중 동해안에는 1077만 여명, 서해안에는 2063만 여명, 남해안에는 1983만 여명의 인파가 각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섬을 방문한 피서객은 지난해 보다 40% 증가한 150만 명을 돌파하고 서해안을 찾은 피서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양부가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자율적인 해결 방법을 선호했으나 과태료인상(26%)이나 해양휴식년제 도입(14%)등이 제시한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