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한옥문화원 가을학기 개강

  • 입력 2000년 8월 29일 18시 44분


□대목수 신영훈씨 등이 개원한 한옥문화원이 가을 학기를 개강한다. 한옥에 담긴 문화적 미학적 의미와 집짓기 등 한옥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하게 된다. 9월초부터 12월까지 교양반 주 4회, 수련반 주 2회, 전문인 양성반 주 2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센터 빌딩. 02―562―0303

□문화재청은 9월8일까지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해저 유물 탐사를 실시한다. 이번 탐사는 이 해역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어부들이 7월 한달간 3차례에 걸쳐 분청사기 접시 1점, 백자 대접 1점 등 7점의 해저 유물을 인양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문화재청은 해저 탐사 결과, 중요 유물이 발굴되면 본격적인 해저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한달 동안 이달의 문화재로 ‘손기정의 청동 투구’(보물 904호)를 선정해 전시한다. 이 청동 투구는 손기정 옹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했을 때 그리스 브라디니 신문사가 우승 기념으로 손옹에게 수여하려 했던 것. 그러나 아마추어 정신에 어긋난다는 아유로 보류돼오다 1986년 손옹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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