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예술

  • 입력 2000년 6월 1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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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억만 가지고 가라(허시명 지음)〓사진과 함께하는 문학 역사 현장 답사기. 충북 담양과 정도전, 경주 남산과 김시습 등 우리 문학, 우리 역사에 대한 감동적인 기행. 오늘의 책 1만2000원.

▽짧은 만남 긴 이별(김한경 지음)〓1992년 등단한 시인의 세 번쩨 시집. 사랑을 기본 톤으로 삼아 자연친화적 서정성을 탐색한 시편들. 좋은시 5000원.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공선옥 지음)〓‘산과 논과 밭 속에 파묻힌’ 고향 곡성의 기억과 모자(母子)가정을 이루게 된 현재까지의 삶을 40여편의 글에 담은 산문집. 창작과비평사 7500원.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공선옥 산문집)〓91년 등단 이래 첫 산문집. 고향인 전남 곡성 보성강가 농가 생활의 소소한 감동, ‘꼬물꼬물한 어린 것’인 자녀 사랑, 그리고 문학적 자양분이 된 경험들을 선 굵은 해학적인 문체에 담았다. 창작과비평 7500원.

▽거미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소설)〓영화와 뮤지컬로 더 유명해진 아르헨티나 소설. 동성애자와 좌익게릴라와 영화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합일에 이른다. 콜롬비아에서 문학박사를 받은 역자가 스페인어 원서를 처음 번역. 민음사 8500원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조용미 시집)〓‘내가 쏟아놓고 싶은 말들이 때로 꽃의 저 선연한 붉은빛과 닮아있다는 걸 아는지.’ 폐허를 담고 돌아오는 여정, 우물밖을 날아다니는 물고기로 표상된 신화적 세계. 창작과비평 5000원.

▽한국 현대문학 비평사(김영민 지음)〓해방 이후부터 80년대 말에 이르는 한국 현대문학 비평사를 정리. 일반 이론 전개사를 위주로 논쟁사를 다룸. 소명출판 2만원.

▽풍화(손영목 지음)〓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전쟁 발발 직전부터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거제도에서의 민중 봉기와 대량 학살 등의 비극을 다뤘다. 전3권. 뿌리 각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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