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사장 김장환목사, 세계침례교 총회장 선출

  • 입력 2000년 1월 9일 19시 54분


극동방송사장이자 수원중앙교회 담임인 김장환(金章煥·65)목사가 세계침례교 총회장에 선출됐다.

김목사는 111개국 침례교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8차 침례교 세계대회 총회의에서 임기 5년의 총회장에 선출됐다. 김목사는 지난해 침례교 세계대회 상임위원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이번 총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세계침례교 총회장은 전세계 1억명의 침례교 신도를 대표해 국제선교 및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과 인권보호활동을 하게 된다. 김목사의 총회장 피선은 아시아에서는 1975년 홍콩의 침례교 지도자 데이비드 웡에 이어 두번째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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