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촌점 “귀여운 '테디베어' 곰인형 한자리에”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150㎝짜리 대형 테디베어부터 포대기에 싸인 3㎝짜리 아기 테디베어까지 100여점의 곰인형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테디베어연합회 주최로 2∼7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10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제1회 테디베어 전시회’.

테디베어는 96년전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래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귀여운 손바느질 곰인형. 사냥하다가 늙은 곰을 풀어주었던 미국 테오도어 루즈벨트대통령의 이름을 따 ‘테디’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시회에는 테디베어강사 11명이 만든 깜찍하고 귀여운 테디베어들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테디 레스토랑’‘생일파티’‘전통연날리기’ 등 11가지 주제별로 꾸며져있다. 세계 각국의 테디베어 33점도 함께 선보인다. 또 북한어린이돕기 자선바자로 작은 테디베어 인형(7000원)과 테디베어 브로치(3개 1만원) 수백점이 판매된다.

테디베어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은 테디클럽직영점과 백화점문화센터 등 41곳. 테디베어연합회의 인터넷사이트(www.teddyclub.co.kr)에서는 재료구입 강의 동호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02―335―4665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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