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블루」…화장품업계 새메이크업 선봬

  • 입력 1999년 5월 9일 18시 23분


「블루 메이크업으로 시원한 여름을 맞자.」

화장품업계의 올여름 야심작은 ‘블루 메이크업’. 푸른색 아이섀도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시원하고 신비롭게 표현한다.

대표적인 블루 아이섀도는 피어리스의 드방세 하우투 라스팅 3호, 로제의 환희 이코노미 3호,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 BL67호. 흰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펴바르고 푸른색 아이섀도로 진하게 포인트를 주면 된다. 여기에 블루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속눈썹을 돋보이게 한다.

눈매를 제외한 부분은 투명한 느낌이 들도록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파운데이션은 얇고 가볍게 펴바르고 투명파우더로 마무리. 눈썹은 갈색 아이섀도로 숱이 없는 부분만을 살짝 메우는 느낌으로 진하지 않게 표현한다.

립스틱 역시 바른 듯 만 듯 연한 ‘누드 색깔’이 유행할 듯. 갈색 립라이너를 얇게 그린 후 누드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이 도톰해 보인다.

립스틱보다 더 투명하게 보이기 위해 립글로스만 바르기도 한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