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과천이 가장 살기 좋다』…국토硏 43곳평가

  • 입력 1999년 2월 9일 19시 33분


경기 과천시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9일 국토연구원이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43개 시 구지역에 대해 주거환경 수준을 비교 평가한 결과 과천은 쾌적성과 보건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주거환경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모두 56개 환경요소 항목을 평가지수로 산출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 다음으로 서울의 중구 종로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이들 6개 지역은 모두 주거환경 1등급으로 평가됐다.

2등급 지역은 서울의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동작구 등 7개구와 경기도의 성남시 안산시 고양시 등 3개시로 조사됐다.

3등급은 서울의 용산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강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강동구 등과 경기도의 수원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평택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시흥시 등 19개 지역.

최하위 등급은 경기도의 하남시 구리시 의정부시, 서울의 성동구 구로구 등 5개 지역이었다.

평가부문별로 쾌적성은 1인당 녹지공간이 가장 많은 과천시와 서울의 중구 종로구가 상위 3위에 랭크됐다.

△안전성에서는 서울 중구 양천구 송파구 △편리성은 서울 중구 종로구, 경기 동두천시 △보건성에서는 경기 과천시, 서울 종로구 송파구 순이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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