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2월 3일 19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매년 1월 20일을 전후해 행주대교∼미사리 도심권 한강의 겨울철새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91년 23종 1만1천여마리에서 99년 39종 3만1천2백여마리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해안가와 섬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23호 매가 조류 관측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1일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경계 지역에서 목격됐다.
올해 조사에서는 큰고니 개리 원앙 새매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6종 19마리가 관찰됐다. 또 황오리 3백90여마리가 행주대교주변에 집단 서식중임이 확인됐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