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화(共進化)’.
단순한 경쟁이나 협력이 아닌 서로의 생존을 위해 함께 진화해 나가는 생태계의 법칙. 이는 글로벌 경쟁의 시대, 기업 생태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텔과 휴렛팩커드, 셀, 월마트 같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경제적 공진화 전략으로 업계의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자연생태계의 법칙을 기업경영에 도입한 전략 이론서. 저자는 기업가에게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환경에 대한 ‘시스템적 사고’를 요구한다. 생태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성공하는 기업이라는 것.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라.그렇지 않으면 공룡처럼 사라져갈 것이다….’ 강병구 옮김. 자작나무. 15,000원. 제임스 무어 지음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