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현상은 3일 이후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지역에 나타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이른 것이다.
이날 열대야가 나타난 곳은 서울 동두천 광주 제주(최저기온 25.5도)를 비롯해 △서귀포(25.8도) △포항(25.7도) △마산(25.1도) △울산(25도) 등이었다.
한편 8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의 경우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