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정비교실]겨울철 시동 안걸리면…

  • 입력 1998년 2월 1일 20시 12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때는 차량 배터리를 따뜻하게 한 뒤 시동을 걸어본다. 배터리 수명은 보통 3, 4년 정도이지만 수명이 남았더라도 겨울엔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영하의 날씨에서는 60% 정도 밖에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뜻한 물수건을 덮어 배터리를 녹여주면 부드럽게 시동이 걸린다. 주차시에도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옥외주차시 차량 커버를 씌워놓으면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고 엔진이 급속히 냉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정비(MF)배터리는 점검창의 색깔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상태. 무색이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일반 배터리는 증류수 수면이 배터리 측면에 표시된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가도록 보충한뒤 30분 가량 시동을 걸어두면 충전된다. 〈대우자동차 애프터서비스연수원 고경섭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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