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구청들의 주민축제가 다양해지고 있다.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구민 체육대회를 여는 양천구는 인기인을 출연시켜 구민들의 참여를 꾀하고 문화축제의 성격도 가미키로 했다.
WBA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최용수와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박미라가 성화를 점화할 이 체육대회는 고적대퍼레이드 장구춤 부채춤 등으로 식전행사를 화려하게 꾸민다.
점심시간에는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태진아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치어리더 경연이 열리고 패러글라이딩 축하낙하도 펼쳐진다.
구는 또 양천공원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무용단 김덕수사물놀이패 공연(27일 오후7시), 시립뮤지컬단 국립창극단 재즈단 공연(28일 오후7시)을 갖는다. 영등포구는 구민의 날인 30일 오후2시 구민회관에서 구민노래자랑대회를 열고 26일부터는 지역거주 유명예술인들의 미술 공예작품전을 구민회관에서 연다.
은평구도 구민의 날 기념 통일로파발제 문화알뜰장 체육대회 등을 10월 1∼3일 갖는다.
서초구는 27일까지 구민회관 등에서 미술제 시낭송회 음악회 등으로 꾸미는 서초문화제를 갖는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