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과외,하위권엔 도움 안된다』…종로학원 설문

  • 입력 1997년 9월 23일 19시 55분


98학년도 대입 수험생 10명중 9명이 이미 지망대학이나 학과를 결정했으며 학과선택의 주요동기로는 적성과 취업전망을 꼽았다. 또 수험생 10명중 6명이 위성교육방송을 시청하고 있으나 난이도가 중상위권 위주여서 하위권 수험생에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입시전문학원인 종로학원이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수험생 1천1백19명(고교3년생 5백52명, 재수생 5백67명)과 고교2년생 5백94명 등 모두 1천7백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진로문제〓9월초 현재 지망대학 및 학과를 모두 결정한 수험생은 55%이며 학과만 결정한 경우가 21%, 대학만 선택한 수험생이 12%로 각각 나타났다. 지망학과 결정 동기로는 흥미 및 적성이 43%로 가장 높고 취업전망 및 사회적 지위가 31%, 합격가능성 11%, 지명도 및 전통 10%, 주위의 권유 4% 순이었다. ▼위성교육방송〓수험생과 고교2년생의 시청률이 각각 64%와 50%였다. 시청자중 수험생 57%와 고교2년생 55%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나 난이도가 중위권이나 상위권에 치우쳐 있다는 답변이 각각 25%,39%였다. 시청장소로는 재수생의 경우 학원이 81%로 가장 높았고 재학생(고3,2)은 학교(48%) 가정(26%) 학원(18%)순이었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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