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5일부터 12일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될 뮤지컬 「명성황후」 여주인공에 재미 성악가 김원정 (33) 이태원씨(31)가 결정됐다.
김씨는 이대 성악과 재학중 도미,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링컨센터에서 공연됐던 뮤지컬 「코지판투테」 등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씨의 줄리아드 후배이기도 한 이씨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왕과 나」에서 첫번째 왕비 티안역으로 출연중인 뮤지컬배우.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재원으로 「명성황후」 공연 기간중 특별휴가를 받을 예정이다.
〈김순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