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휴대폰값 인하 공세…68만원짜리 18만5천원

  • 입력 1997년 5월 1일 19시 54분


휴대전화기 값이 시티폰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지털 휴대전화 017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1일부터 한달 동안 소비자가격 68만원인 휴대전화를 18만5천원에 팔고 정가 80만원대인 삼성 LG 현대의 휴대전화는 23만5천∼35만원선으로 내렸다. 신세기통신은 창사3주년 및 전국 영업개시를 기념해 신규가입 때 내야 하는 20여만원의 가입보증금도 10개월 무이자로 분납이 가능토록 했다. 5월중 017에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차안에서 휴대전화를 걸어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신세기통신의 가격인하로 시티폰과 휴대전화기 값의 경계가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티폰은 15만∼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어 단말기 값만 놓고서는 휴대전화기보다 싸다고 자신할 수 없게 됐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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