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축제 ９６」개막…내달２일까지 여의도행사장서

한국부인회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소비자축제 96」이 26일 오전 11시 여의도 특별행사장에서 개막돼 12월2일까지 계속된다. 27일 오후 1시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사 18층 강당에서는 세계적인 소비자운동가인 미국의 랠프 네이더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네이더는 「21세기 컨슈머리즘의 방향과 소비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네이더는 60년대 미국에서 소비자운동을 펴기 시작해 「소비자운동의 기수」로 평가받아온 인물로 미국 정계와 산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행사기간중에는 서울 여의도광장 SBS앞에 설치된 에어돔 특설행사장에 국내 60여개 기업이 출품한 상품이 전시되며 전시상품과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 관람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소비자만족상을 선정한다. 〈姜尙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