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전기차 세단 ‘ID.에어로’ 콘셉트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6월 29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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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전기차 세단 모델인 ‘ID.에어로(ID.AERO)’ 콘셉트를 29일 공개했다.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투입하는 모델로 내년 하반기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 폭스바겐 승용부문 CEO는 “폭스바겐은 ID.에어로 콘셉트카를 통해 새로운 ID.패밀리 모델을 예고한다”며 “감각적이면서 우수한 공기역학 디자인과 600km 넘는 주행가능거리, 독보적인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모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에어로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투입되는 전략 차종이다. ID.4와 마찬가지로 유럽(엠덴공장)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3 시장에서 동시에 생산된다.

외관의 경우 5m 길이 차체에 공기역학 설계와 쿠페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됐다.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외장은 조명에 따라 반짝이는 효과를 내는 폴라라이트 블루메탈릭 컬러로 이뤄졌다. 배터리 용량은 77kWh다. 유럽 WLTP 기준 최대 62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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