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구 한화2차등 ‘살기좋은 아파트’에 선정

  • 입력 2002년 11월 3일 21시 50분


인천시는 주거 공동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해의 ‘살기 좋은 아파트’로 4개 단지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가 선정한 ‘살기 좋은 아파트’는 부평구 한화2차아파트(최우수), 연수구 동아금호 연수타운(우수), 계양구 현대2-1차 아파트(장려), 남동구 간석금호아파트(특별) 등이다.

최우수 아파트인 한화2차아파트는 주민들이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주민자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아파트인 동아금호 연수타운은 사무자동화를 추진하면서, 부녀회 기금으로 주민화합을 위해 녹지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8개 구청별로 아파트 1개 단지씩을 구청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뒤 주택관리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살기 좋은 아파트를 선정했다.

그러나 일부 탈락된 아파트에서는 “철저한 현장 실사없이 지역적 안배를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를 선정했다”며 인천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반발하고 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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