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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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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경제 전문가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 선언에서 참가자들은 “2003년 외국인 노동자를 전원 출국시킨다는 방침은 반인륜적일 뿐더러 인력 공백이 생기므로 몇 년에 걸친 단계적 출국으로 바꿔야 하며 인권 침해를 유발하는 산업연수생제도 대신 고용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외국국적을 지닌 동포들이 합법적으로 서비스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 취업관리제의 직종과 대상자를 확대하고 현재 산업연수생 관리업체의 독점을 폐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시일 안에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선언 내용을 이행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