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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7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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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농업사회에서 탈피하고 국영기업의 개혁 가속화로 해고되는 노동자를 구제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9000만개에서 최고 1억개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간한 `중국과 지식사회; 21세기를 잡아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의 도시에서는 매년 550만-6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이보다 훨씬 많은 800만-9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중국사무소의 유콘 황 연구원은 "중국에 있어 고용환경은 향후 도전과제임과 동시에 세계화를 통한 국내경제 부양과 가난탈출의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고용수요는 교통, 관광, 상거래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돼 있으며 향후 고부가가치의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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