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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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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파산한 조긴 긴키(朝銀近畿)신용조합의 검사기피 및 배임 혐의로 이미 구속된 성한경(成漢慶·61) 전 이사장 등과 공모, 부정 융자를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신협은 총련계 재일동포 신용조합의 전국 조직으로 총련과 전국 각지의 신용조합을 잇는 창구 역할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파산한 각지의 신용조합을 인수할 금융기관 설립을 추진해 왔다. 검찰은 이 회장 등을 상대로 총련 내부의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헤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긴 긴키는 파산한 조긴 오사카(大阪)의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긴키 지방의 5개 총련계 신용조합을 합병한 후 3100억엔의 공적 자금을 일본 당국으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최근 2차 파산했었다.
<도쿄〓심규선특파원>i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