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高入 4개교 복수지원 내신만으로 선발

대전시교육청은 17일 2002학년도 대전지역 일반계 고교(평준화 적용지역) 신입생 전형요강 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요강에 따르면 전형 일정은 원서접수는 12월 11∼20일, 합격자 발표는 그 달 29일, 학교배정 발표는 내년 1월 26일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교과, 출석, 행동발달, 특별활동, 봉사활동 성적은 2, 3학년 성적만을, 수상경력과 자격증은 전학년의 것을 모두 반영한다.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4개의 고교를 순위별로 지망하도록 한 뒤 차례로 합격시키며 지망 고교에 모두 탈락했을 경우 지리정보시스템에 의해 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각 고교는 우선 1순위로 지망한 학생 가운데 60%를 선발한 뒤 후순위 지망자들을 받는다.

2002학년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고교 정원이 82명이 늘어난 데다 중학교 3학년 학생수는 623명 줄어 진학문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비평준화 지역 4개 고교의 경우 학교장이 개별적으로 지원을 받아 선발하며 전형 일정 및 성적 반영 방법 등은 평준화 적용지역과 같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