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원 진학 희망" 포항공대생 53%

  • 입력 2001년 5월 3일 21시 48분


포항공대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취업 하기 보다는 대학원에 진학, 연구원이나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신문(주간 강인석·姜仁錫 화공과 교수)이 최근 학부 재학생 236명(남학생 208명, 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장래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다.

학부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박사과정까지 진학’이 30%, ‘석사과정까지 진학’ 23% 등의 순이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7%에 불과했다.

앞으로의 진로분야는 △연구원(25.5%) △대학교수(17.5%) △벤처기업(13.5%) △일반기업(10%) △기타(4%) 등의 순이 었으며 2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또 63%는 입학할때의 장래희망이 아직 바뀌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진로를 바꾼 학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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