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설악산 주변 무허가 민박집을 양성화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객실 6실이하의 무허가 소형 민박집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민박업소로 지정하고 대형은 숙박업 영업허가를 받도록 유도키로 했다. 시가 최근 도문 설악 조양동 등 설악산 주변 지역의 무허가 민박집을 조사한 결과 모두 1백6가구로 이중 1백가구가 6실이하 규모였다.
시는 지난 5월 1백79가구를 민박업소로 지정했으나 무허가 민박집들이 불법으로 영업을 강행해 민박업소 지정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속초〓경인수기자〉